오는 22일부터 4일간 도양읍 녹동신항 일원에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도양읍 녹동신항 일원에서 “푸른바다 반짝이는 아기사슴의 꿈"이라는 주제로 『제16회 녹동바다 불꽃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불꽃축제는 녹동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녹동 JC특우회가 주관하며 고흥군과 고흥군의회가 후원한다.

지난 2000년부터 열리고 있는 녹동바다 불꽃축제는 한센인의 애환과 소록도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고흥의 맛과 멋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8시부터 스타 가요쇼가 있고 초대가수로 신유, 김혜연, 도시의 아이들, 이영화 등이 출연한다.

다음날인 23일은 오전 10시 소록도 주민 위안잔치, 오후 4시 풍물놀이한마당과 지역예술단체 공연에 이어 오후 7시에는 전국 나눔 노래자랑 가요제 예선전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오후 2시부터 치어방류와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오후 5시 30분부터 지역청소년 단체공연 및 색소폰 연주가 있으며, 오후 8시에는 청소년 “끼” 페스티벌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오후 6시 지역예술단 공연 후 8시 30분 전국 나눔 노래자랑 본선이 있으며, 초대가수 조항조, 이병철, 아이돌그룹 베이비부 등의 축하 무대가 열린다.

그리고 축제일인 22, 24, 25일 오후 3시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행사가 진행되며, 22, 23, 25일은 7080라이브콘서트가 펼쳐지고, 축제기간 중 오후 10시 30분부터는 녹동신항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진다.

또한,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어린이 수조 낚시대회, 전통 활․검․총 만들기와 더불어 향초․비즈팔찌․LED 한지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에 이어, 부대행사로 낙지 및 활어회 무료시식, 수산물 깜짝 경매, 고흥 특산물 장터 등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이곳 불꽃축제가 열리는 녹동신항 주변은 남해안 수산물의 집산지로써 싱싱한 활어의 맛을 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근거리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우주로 향한 꿈을 키우며 다양한 별자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우주천문과학관과 임란 녹도만호 이대원과 정운장군을 기리는 쌍충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