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10.8% 대폭 상승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수준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조사에서 93.1점을 획득해 공공기관 평균(85.7점)을 훌쩍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0.8% 상승한 수치이며 최근 5년간 공사가 받은 최고 점수이다.

공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만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 하역장비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항만시설 사용 표준 허가 조건 마련 등 거래 관행 개선, 디지털 고지서 발행 및 전자 납부 서비스 도입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은 기관별 고객만족 우수 사례로 손꼽혔다.

또한 주기적 항만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해 항만 이용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공사는 공기업 25개 기관 중 중 6개 기관에게 부여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서비스 품질, 사회적 책임, 전반적 고객만족을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24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1년 11월부터 ’22년 2월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우수기관 41개, 보통기관 96개, 미흡기관 104개(평가 제외 기관 4개)로 나타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박성현 사장은 “지난해 대비 크게 고객만족도 점수가 상승한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현장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이번 고객만족도 결과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줄곧 강조해 온 ‘고객 최우선, 현장 소통 강화’ 정책이 임직원들의 생각과 행동에 더욱 더 깊게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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