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국 가야금경연대회가 5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이틀간 구례문화예술회관 및 섬진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소리의 본향 구례는 가야금 명인 서공철 선생의 출생지이며, 이 대회의 주관을 맡은 사단법인 가야금병창보존회 강정숙 이사장은 명인 서공철 선생의 제자이기도 하다.

구례군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명인 서공철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등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경연 대회를 통해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악계의 새로운 인재를 배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훈격이 대통령상으로 격상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서의 격을 높이게 되었다.

경연은 전국 초중고, 신인부, 대학부, 일반부에서 가야금산조, 병창, 창작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시상으로 일반부 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 원, 금상은 문화재청장상과 상금 200만 원, 은상은 구례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동상은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상과 70만 원이다. 대학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고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중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100만 원, 초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100만 원, 신인부 단체 및 개인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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