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앞두고, 따뜻한 겨울나기! 관내 소외계층 돌봄에 나서...’

▲ 광양원예농협(김장봉사)
▲ 광양원예농협(김장봉사)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 임직원과 여성 농업인으로 구성된 광양원예농협 여성회(회장 김효순)는 지난 11월 24일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광양시 관내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 될 김장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광양원예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여성회 회원 등 봉사자 약 20명이 참여해 김장재료 손질부터 소분포장까지 2~3일에 걸쳐 김치 담그기 재능 기부를 펼쳤다.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소규모로 시행됐으며, 봉사자들은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180여 가정에 전달될 김장 꾸러미를 마련했다.

이 김장 꾸러미는 광양시장애인복지관 및 발달장애인복지협회광양시지부, 관내 독거노인 돌봄 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되어, 광양시 곳곳의 소외계층 이웃에게 혹한기 먹거리로 전해질 예정이다.

광양원예농협 임직원과 여성회원들은 매년 영농 비수기 때 광양시 전역을 돌며 농약병 등 폐농자재를 수거해 농촌사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 때 마련된 수익금으로 다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환원하는 나눔 봉사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지난여름 농약병 수집 공헌활동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되고 있는 우리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김장 재료를 준비했다.

광양원예농협 김효순 여성회장은 '겨울철에도 시설원예하우스 농사로 한창 바쁠 시기인데도 김장 나눔 봉사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김장 꾸러미가 우리 지역 사각지대에 놓은 소외계층 이웃에게 전달되어 혹한기 먹거리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장진호 조합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마음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봉사 활동을 안전히 마쳐주신 조합원님과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김장 나눔 봉사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또 다른 나눔 봉사를 지속 전개하며 관내 소외계층에게 다시 환원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게 생각 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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