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콘텐츠 한계 극복, 全 세대가 공감하는 화합 한마당

나로호 발사성공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로 하늘문을 연 우주항공중심도시 고흥군에서는 지금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고흥만의 브랜드 우주항공축제를 위한 관광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고흥하면 우주”라는 명성을 전 국민이 확인하게 될 2015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우주항공 컨텐츠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대가 공유하고 공감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민도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 견학, 우주항공시설 스템프 랠리와 다양한 우주과학 경연대회, 체험전을 통해 과학과 우주라는 콘셉트가 교육과 연계되는 에듀테이먼트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고흥우주항공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고흥 전체를 축제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주행사장과 보조행사장으로 나눠 주행사장인 박지성공설운동장은 고흥의 미래인 우주와 축제의 핵심인 공간 연출을 차별화하기 위해 하나의 우주선 형태로 구성된다.

대표 체험존인 ‘스페이스 인터스텔라’를 통해 고흥이 우주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는 연출을 하게 되며, 스페이스 가든, 천체만들기 체험, 신재생과학 체험 등 총 40여 종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한, 보조행사장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고흥우주천문과학관 등 총 3개소에서 진행된다.

먼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3D, 4D 입체상영관과 총90여 종의 상설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에서는 3차원 대형 가시화 시스템과 천체 투영관 등 총14여 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별자리 관측과 함께20여 종의 전시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축제기간 중에는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를 국민 견학의 날로 지정 운영하여 그동안 일반인이 볼 수 없었던 우주센터 발사기지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나로우주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아, 4월 25일과 26일 견학은 매진되었고, 현재 4월 24일 일부만 남아있는 상태다.

‘2015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우주체험과 전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개막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 연계행사를 통해 부수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대화합을 위한 개막 공연에는 최첨단 미디어 기법과 3D영상이 조화된 미디어 ‘파사드 대북공연’이 펼쳐지고, 모래를 이용한 아트공연인 ‘샌드아트 공연’, 세대화합 축하쇼, 청소년 기살리기 프로그램인 고흥 K-POP스타 전국경연대회도 개최한다.

이외에도 고흥군 청소년이 참여하는 ‘고흥청소년우주화합콘서트’, 지역민 화합을 위한 ‘나도 가수다’, 고흥산 커피를 이용한 ‘한국바리스타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와 연계한 ‘제6회 목일신 동요제(예선)’, ‘제11회 희망고흥 건강걷기행사’, ‘제13회 고흥우주항공배 전남배드민턴대회’, 영남 ‘우주발사전망대 봄꽃 힐링트레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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