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실천으로 기부문화 확산, 군민 복지향상 기여

 
 

지난 21일 구례군은 공설운동장에서 서기동 군수를 비롯한 군민과 향우 등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복지 안정 부문에서 남다른 애향심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구례읍 봉동리 출신인 서해석 (주)크래프 더케이 대표가 ‘제17대 군민의 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 대표는 고향을 떠나 30여 년을 서울 등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한시도 고향을 잊지 않고 1992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에 있는 봉동리 노인정,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불우소외계층 등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생필품 지원으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왔다.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포구협의회 지회장으로서 평화통일 기반조성 사업과 사회봉사활동으로 북한 이탈 주민돕기, 탈북 청소년 장학금 지원, 평화통일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 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타향에서도 힘들고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묵묵히 솔선 참여하며 구례인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명예를 한껏 드높인 자랑스러운 군민이자 향우이기도 하다.

서 수상자는 “저보다도 훌륭한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가 군민의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며, “한편으로는 더욱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 대해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해 내 고향 구례의 군민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 군민의 상은 구례군민(명예군민 포함) 또는 구례 출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복지 등에 그 공적이 현저한 사람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 및 비밀투표를 통해 선정하며 1988년부터 현재까지 16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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