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게시대 2개소 설치 운영,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홍보기회 제공

▲ 여수시 전자게시대(여서동 해양경찰서 건너)
▲ 여수시 전자게시대(여서동 해양경찰서 건너)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전라남도 최초로 도입한 전자게시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수시는 여서동 해양경찰서 건너편과 오림동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앞 2개소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전자게시대를 설치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 중에 있다.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 현수막으로,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 게첩을 방지해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을 주고 포화 상태인 천 현수막 게시대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천 현수막과 달리 광고 대기시간이 짧고, 야간 시인성이 좋아 광고 효과가 크며,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으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게시대 상업광고는 관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상인 등이 이용 가능하며 10일당 1단은 8만 원, 2단은 11만3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15초 이내로 1일(06:00~24:00) 144회 이상 표출된다.

박창배 도시재생과장은 “전자게시대 활성화로 소상공인에게 다양한 홍보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시정홍보 및 공익 광고 등 다양한 생활문화 정보 제공이 기대된다”면서 “추후 홍보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 설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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