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립 43주년 맞아 여천동 저소득 대학생‧독거어르신 위해 ‘통 큰 기부’

▲ 지난 22일 오후 여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김동식 담임목사가 조인천 여천동장에게 여천동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545만9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및 식품꾸러미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지난 22일 오후 여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김동식 담임목사가 조인천 여천동장에게 여천동 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545만9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 및 식품꾸러미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여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동식)는 지난 22일 오후 예배당에서 여천동 지역 저소득 대학생 장학금과 독거어르신에게 지역상품권 및 식품꾸러미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여천제일교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비 납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천동 저소득 대학생들 5명에게 500만 원을 지원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43명에게 545만9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과 식품꾸러미를 지급했다.

이번 후원은 교회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코로나로 어려운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교인들이 특별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여천제일교회 김동식 담임목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두가 지친 시기에 꿈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과 독거어르신들에게 이번 후원으로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천 여천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희망을 심어 주고, 우리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천제일교회와 교인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여천제일교회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던 1988년부터 현재까지 34년간 매년 3천만 원 상당의 장학사업과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이불빨래 봉사, 김장김치 나눔 등 정기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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