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택시 영상기록장치 전면 교체…택시 범죄 예방 역할 ‘톡톡’

▲ 18일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가 여수시청 시장실을 찾아 택시 영상기록장치 교체사업과 운수종사자 긴급재난지원금 등 시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18일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가 여수시청 시장실을 찾아 택시 영상기록장치 교체사업과 운수종사자 긴급재난지원금 등 시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최근 택시 범죄 증가에 따른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 해소를 위해 관내 택시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전면 교체 설치비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법인택시 627대와 개인택시 808대, 총 1천435대에 대해 약 3억 원을 지원해 노후된 영상기록장치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관내 택시에 설치되어 있는 영상기록장치는 5년이 경과해 사고식별 등의 제 기능을 못해 사고 때 영상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택시 내부 상시촬영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택시 범죄를 예방하고,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사고 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기 어려운 사고에 대해 돌발 상황을 정확히 녹화해 사고책임을 명확히 판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 종사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시민의 안전과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법인택시협의회에서는 영상기록장치 교체사업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 긴급재난지원금 등 시에서 재정적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18일 시장실을 찾아 권오봉 여수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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