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ㆍ페트병 개당 10포인트 적립…2,000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전환 사용

▲ 국동항 수변공원에 설치된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 국동항 수변공원에 설치된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올해도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5대를 추가 설치하며 자원순환 도시 조성에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동항 수변공원, 죽림2공원, 문수대성베르힐 등 3개소에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5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수시의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는 총 24대로 늘었다.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는 캔이나 페트병을 넣으면 품목별로 압착하여 수거한 뒤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회원 가입자가 2천 포인트 이상 모으면 본인 계좌로 이체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에서 ‘수퍼빈’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되고, 포인트의 현금 전환은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수퍼빈’ 앱은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스마트폰으로 포인트 적립내역 조회, 환전하기, 자동수거기 위치찾기 및 상태보기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도시 인프라 구축과 재활용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자원재활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2019년 5월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설치 이후 올해 4월까지 캔과 페트병 1,270만여 개, 약 25만 4000여 톤을 분리수거 하였으며, 현금 9,700여만 원을 시민들에게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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