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도시 순천, 반려나무 심기 확산을 위한 이벤트 진행

▲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
▲ 반려나무 나눠주기 행사

순천시(시장 허석)와 순천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위원장 서명주)는 제76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지난 3월 30일·31일 이틀간 동천변 저류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반려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가졌다.

나무심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반려나무(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사전에 천만그루 나무심기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을 받아 실시하였으며, 철쭉, 황금사철, 남천, 작약 등 8종에 대하여 신청자 1명당 5본씩 선택하여 배부하였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5,000주의 나무를 사전신청한 시민 1,000명에게 나눠주었으며,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와 순천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 한국조경수협회 전남동부지회에서 유실수와 조경수 3,000주를 추가 지원하여 총 8,000주의 나무를 1,200여명의 시민들에게 반려나무로 나누어 주었다.

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활성화를 위해 천만그루 나무심기 홈페이지에 나누어 준 반려나무를 식재 후 등록하면 심사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미세먼지, 기온상승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려나무 갖기 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코로나19 시대에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나무를 나누어 줌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해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면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반려나무를 심고 가꾸어 나가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29만 시민 모두가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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