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초등학교 입학 자녀 책가방 지원에 나서

 
 

광양시는 지난 14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지역 내 저소득 한부모 10가정 아동의 힘찬 출발을 위해 맞춤형 책가방 지원을 실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빈부격차는 물론 교육 격차 또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생존 위협까지 느끼며, 심각한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받고 있다.

누군가는 입학을 앞두고 멋진 가방과 학용품을 받지만, 누군가는 당장 학교에 메고 갈 가방을 사는 것이 어려워 상처 입기도 한다. 첫 출발부터 취약계층이 차이를 느끼며 열등감을 받지 않도록 응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이다.

프로그램은 학령기 자녀를 위한 ‘책가방을 부탁해’, 영유아기 자녀를 위한 ‘꼬까옷을 부탁해’, 청소년기 자녀를 위한 ‘장학금을 부탁해’ 순으로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과 포스코 프렌즈 봉사단의 기부금으로 진행된다.

손경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새로운 출발점에 선 아이들에게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지역 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가족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어린이가 경제적인 부분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광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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