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현 대표 어려운 계층을 위해 써 주길 희망
지난 16일에 순천시 농산물 도매시장내 팔영청과(주) 송광현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5천만원을 순천시에 기탁했다.
팔영청과(주) 송광현대표는 순천시 농산물도매시장이 2001년 개장할 때부터 중도매인으로 청과물 도소매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연간 도매시장 내 최고의 매출고를 올린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송대표의 가족들이 10년 동안 모은 적금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족회의를 통해 기부하기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송광현대표는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19의 거친 파도를 모두 함께 헤쳐 나가길 바란다”며“나도 어렵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소외된 계층에게 예방물품을 구입해 전달해 달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소상공인인 자신도 어려운데 더군다나 10년을 모은 적금을 자기보다 더 어려운 계층을 기부한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하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달된 성금은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고아 등 노약자시설의 예방물품 구입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구입용도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