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의회는 22일 군의회서 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가 남해안 고속철도건설 사업비로 50억원을 반영해준데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사업비의 대폭적인 예산확보를 통해 남해안 철도건설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보성군의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보성-목포(임성)간 철도가 개통되면 경남과 순천을 거쳐 보성으로 이어지는 경전선이 광주로 우회하지 않고도 목포와 곧장 연결되어 거리․시간 단축과 함께 광양만권과 서부권간의 수송체계 개선을 통한 물류비 절감 효과와 남해안권역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절실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보성-목포(임성)간 철도건설사업이 시급성과 경제성을 들어 지난 2006년 공사가 중지된 후 지금 까지 8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어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할수 있는 기회의 단절과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판선 보성군의회의장은 보성-목포(임성)간 철도사업이 영․호남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원동력이면서, 호남선 경부선과 함께 국토를 삼각으로 순환하는 매우 중요한 철도망으로 남해안지역 주민들의 염원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보성군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남해안 농촌지역의 인구유입, 관광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위해 준공목표인 2020년 까지 보성-목포(임성)간 철도건설 사업비의 전폭적 지원으로 조속한 마무리를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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