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과 함께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 맺어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구역 내 5개 점포 3개월 간 임대료 30% 인하키로

2020-05-22     정경화 기자

순천시는 22일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과 도시재생의 부작용인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이성기)과 함께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상생협약’을 맺었다.

시는 지난달 순천역세권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구역 내 건물주 및 임차인들과 상생협약을 가진데 이어 지난 농협, 축협등 금융기관과의 상생협약을 맺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착한 임대료 운동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순천역세권에 두 기관이 소유한 건물을 임차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은 3개월간 임대료 30%인하 혜택을 받아 경영부담을 덜게 됐다.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과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온 농협과 축협이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 분들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지역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찾아서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는 두 기관에서 착한 임대료 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경제위기를 이겨나가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