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모션 등 8종 운동기구 구비, 낡고 방치된 공간 주민소통공간으로 탈바꿈

▲ 금광아파트 체력단련장 준공식
▲ 금광아파트 체력단련장 준공식

광양시는 그동안 석면으로 뒤덮여 방치되고 있던 중마동 금광아파트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사업비 1억여 원을 들여 체력단련장으로 새롭게 단장해 지난 7일(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광아파트 관리동 3층에 마련된 체력단련장은 연면적 325㎡ 규모로 천장이 석면으로 되어 있어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다가 도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이번에 석면제거 공사 등을 마무리하고 체력단련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됐다.

금광아파트 체력단련장은 러닝모션 등 8종의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금광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입회비 2만 원, 월 이용료 1만 원으로 이용 가능하며,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된다.

행사에 참석한 한 아파트 입주민은 “낡고 방치된 공간이 이웃 간에 화합을 도모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돼 너무 기쁘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고마움을 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봉열 중마동장은 “체력단련장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역할 뿐만 아니라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며, “이번 체력단련장 개소를 계기로 아파트 주민들이 더욱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마동 금광아파트는 1,027세대 3,045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중마동 37개의 아파트 단지 중 3번째로 큰 규모의 아파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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