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개원 1년, 현안사업 등에 대한 날카로운 시정질문 이어져

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는 제281회 임시회 중 지난 24, 25일 이틀간 최한국, 박말례, 백성호, 박노신 의원의 시정 질문에 대하여 정현복 광양시장과 국‧소장의 답변이 이어졌다.

24일 첫 시정 질문에 나선 최한국 의원은 광영상설시장 확장 및 주차장 해결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사항으로 현재까지 표류되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 강하게 지적하며, 주민 편의를 위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더불어 광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있어 타 사업과의 연계 추진 계획, 폐기물처리시설 주민지원기금 집행 기준, 광영동 하수처리시설 정비 사업, 국도 2호선 도로 선형 수정, 와우 생태공원 관리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박말례 의원은 오성아파트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 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장 경사도 조정을 통한 주차장 확대 등 사업 추진 계획 변경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내 초등학교 통학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지역 공동주택 쏠림 현상으로 인한 주차난과 통학로 미확보에 대한 위험을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서천변에 설치한 임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며, 기타 시립영세공원 봉안당 개선, 일방통행로 설치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백성호 의원은 농민 기본권 보장과 안정적인 미래 보장을 위해 농민수당의 금액, 기준 등 면밀한 검토와 폭넓은 반영 등을 요구하며 농민수당 지급과 광양시의 생활임금 적용을 제안하며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시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조,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 설명회 개최를 요청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공공청사 실내 공기질 관리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

25일 시정 질문에 나선 박노신 의원은 “10여 년 동안 지연된 목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진행되어 광양읍에 인구를 끌어들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며 목성지구 택지개발사업지구 배전선로 지중화에 대하여 질문했다.

또한 신규 택지 개발을 추진할 경우 도시미관을 위해 배전선로는 지중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용강리 지역의 도로 개선과 오네뜨아파트 앞 남해고속도로 저소음 포장에 대한 시의 답변과 동천변 일대 둘레길 수목 식재와 수변공원 조성 계획을 질문했다.

18일부터 개회된 이번 임시회에서는 3차에 걸친 본회의로 시정 질문, 5분 발언, 주요 사업장 점검, 「광양시 시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5건의 조례안을 최종 심의 의결했다.

한편, 지난 18일 정민기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환경문제 개선에 노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기를 요구했다.

김성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들이 질문했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집행기관의 조속한 이행을 요구하며, 장마, 폭염, 태풍 등 자연재해의 사전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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