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극, 샌드아트 등 어린이 눈길 잡는 공연으로 친숙한 도서관 조성 나서

▲ 희망도서관, 어린이집 단체 대상 문화공연
▲ 희망도서관, 어린이집 단체 대상 문화공연

광양희망도서관에서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매월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얘들아, 모여라’ 공연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어려서부터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시키고 책 읽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도서관 견학과 책 놀이 교육, 문화공연 등 취학 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특히 인기가 높은 공연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에 인형극, 마술쇼, 샌드아트 등의 ‘얘들아, 모여라’ 기획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떴다 무지개’ 전래놀이 공연이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린다

오는 12일(금) 어린이집 원아 25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샌드아트 공연은 ‘모래가 들려주는 감성 메시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모래로 나타낼 수 있는 따뜻한 아날로그적 감성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26일(금)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된 ‘떴다 무지개’ 팀이 어린이 80명을 대상으로, 전래동화 연극과 함께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들려주고 전통놀이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느껴 매일 가고 싶은 곳이 되길 바란다”며, “책과 좋은 친구가 되고 평생 독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지역 어린이집 원아 4,021명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이와 더불어 총 12회에 걸쳐 1,567명에게 양질의 문화공연을 제공해 어린이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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