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및 터널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피해 대책 마련 등 총 8건 건의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 시정을 위해 매월 열리고 있는 ‘광양 해피데이’가 지난 25일(화) 정기 경제복지국장의 주재로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광양 해피데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개인의 억울한 사항을 토로하거나 고충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열린 소통 창구이다.

52회째를 맞는 이번 ‘해피데이’는 15명의 시민들이 찾아왔으며, 그중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입주민 대표들이 방문해 중마동 금광아파트에서 성황 간 개설 중인 도로 및 터널 공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진동 피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터널 발파에 따른 현실성 있는 소음·진동 측정을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해줄 것과 공사에 따른 대형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아이들 안전사고에 대한 문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아파트 입주민, 시, 건설회사가 함께 모여 논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으며, 공사 차량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대로변 불법유턴 방지나 아파트 단지 내 속도제한 CCTV 설치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도로공사가 마무리되면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구역과 중마동 시가지 연결을 통해 교통 편익이 증진되고 주변 지역 개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칠성근린공원 조성사업 조기 추진 요청 ▲봉강면 광양수상레저 사업장 이전에 대한 제반사항 문의 ▲광양5일시장 인근 주택 진입로 개설 ▲진월면 신기마을 농로포장 요청 등 총 8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피데이를 마친 정기 국장은 방문한 시민들에게 “이렇게 직접 찾아와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입장에 서서 바로 해결이 가능한 건의사항은 신속히 추진하고, 당장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충분한 설명과 해결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광양 해피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광양시민 누구나 찾아와서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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