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자재 수거·재활용 봉사 활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

 
 

광양원예농협 여성회(회장 정경이) 소속 여성 농업인 20여명은 지난 6월 25일 광양읍을 비롯하여 옥룡, 진상, 진월, 다압 등 광양 지역 전역을 돌며 농약병, 폐비닐 및 폐농자재 등의 농업 폐기물을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농촌 환경정화운동을 펼쳤다.

광양원예농협은 지난 3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된 14대 장진호 조합장 취임에 이어 지난 4월 광양원예농협 여성조직을 대표하는 정경이 여성회장이 새로이 취임됨에 따라 다양한 여성 문화향상·복지혜택과 지역공헌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광양원예농협 여성회는 농업인 여성조합원으로 구성 된 여성의 대표조직으로 광양원예농협 여성조합원 중 70%이상이 자율적으로 가입하여 관내 소외계층 후원, 농산물 행복 나눔 행사 등 매년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농촌 환경정화운동은 2013년부터 광양원예농협 여성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것이 올해로 벌써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농촌에서 농업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여성회 회원들이 직접 수거하여 종류별로 분류 한 후 재활용 처리장으로 보내지고 재활용으로 얻는 수익금은 모두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환경도 사랑하고 불우한 이웃까지 돕는 여성 농업인들의 선행을 통해 농촌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매년 공헌활동에 참여하는 여성 농업인들은 고된 농사일만으로도 지칠 법도 한데도 '지역을 사랑하고 봉사하며 얻는 보람을 통해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또한 정경이 여성회장은 '이번 영농 폐농자재 수집 봉사는 올해 상반기 농사에 사용 후 버려지는 폐농자재를 수거하기 위해 하계 영농비수기에 맞추어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정화 운동에 자발적이고 열성적으로 동참해 주신 여성회원들께 감사하다' 고 전해왔다.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은 '먼저, 농업인들을 위한 소통 공간인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사랑해 주시는 광양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로 지역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미래를 향해 전진할 것이며 농업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로컬푸드직매장으로 지역민의 자랑이 되는 으뜸 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광양원예농협 여성회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외계층 지역민을 발굴하고 민간자원 연계활동을 실천해 다양한 나눔 행사를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원예농협은 이번에 실시한 농촌사랑 환경정화 운동에 이어, 오는 7월부터 9월초까지 영농 비수기에 맞추어 농업인 여성들과 지역민을 위한 농협 틈새 문화·복지사업으로 'Local농협과 Local民이 함께하는 힐링 노래교실' 운영을 앞두고 노래교실 회원 모집 및 가입의 문의가 이어져 오고 있다.

광양원예농협 노래교실은 농업에 주력하여 각종 기관·단체의 복지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농업인들과 지역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저녁7시에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7월 16일 개강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