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민‧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문제 협업 추진

▲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 개소식
▲ 다문화가족 소통공간 다가온 개소식

순천시는 지난 15일(토) 김병주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다가온(on)’을 호남길 22(구,아름다운가게)에 열었다.

다문화가족들의 교류 소통공간인‘다가온(on)’은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다가와 함께 소통하자’는 의미로 공간 명칭을 정했으며 이 공간은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온(on)’은 순천중앙교회 소유 건물로 순천시와 무상임대 협약 후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개소하게 됐으며,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위탁운영하게 된다.

순천대 산학협력단에서는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응과 자립역량을 위한 자발적인 자조모임 및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나라별 음식과 고유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다국어 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민들과 결혼이민여성들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열림식을 통해 민‧관‧학(순천중앙교회, 순천시, 순천대학교)이 지역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복지 실현에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다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인식 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일반 시민을 위해 교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한 일이 되었다”며 모두가 행복한 삶이 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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