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써 순천다움을 잘 표현하고 동아시아 문화 중심도시 순천의 미래를 담아낼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진행된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3국 간 갈등과 반목을 문화 교류로 해소하기 위해 매년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씩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발표된 ‘2020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는 한국 순천, 일본 기타큐슈가 선정됐으며 중국은 선정 공모 중에 있다.

이번 슬로건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6월 10일부터 7월 12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문화예술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응모작은 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6월 구성 예정)에서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선정해 7월 30일 발표 예정이다.

최우수작 1명에게는 100만원 상당,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 상당, 장려작 2명에게는 각 25만원의 순천사랑 상품권이 지급된다.

선정된 최우수 작품은 오는 8월 15일 예정된 ‘시 승격 70주년 기념 뮤직 페스티벌’에서 공식 선포되고 ‘2020 동아시아 문화도시 순천!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문화도시 순천을 상징하고 동아시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의 정신이 잘 드러나는 슬로건이 정해질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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