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혁신 농업인 육성 등

순천시(시장 허석)는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고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고자 ‘순천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순천형 농정혁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의 지속가능성 여부가 생태도시를 지킬 수 있는 핵심임을 간파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농업인 소득창출 방안을 마련해 행복한 농업·농촌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혁신 농업인 및 경영체 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농업인이 주체가 되는 새로운 소통(협치)농정 체계를 구현하고 ‘농촌 주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새해농업인 역량교육을 7회 1002명 실시했다. 강소농 육성은 31명을 선발해 총 12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농업대학 치유농업과정을 개설(47명)하여 생태도시 순천에 부합한 순천형 치유농업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소통과 협치의 희망 농정 실현  희망 농정 상설협의체 구성․운영

민선 7기 농정혁신의 기본 이념과 핵심가치를 반영하고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한 현실적 정책을 추진하고자 민․관․학 상설협의체인 ‘순천시 희망 농정 소통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인과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도록 ‘농업·농촌 혁신발전 현장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농정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  1단계(2023년 까지) 추진 → 추진 성과보고 (전략 보완) → 2단계(2028년 까지) 추진전략 수립

순천 농업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농정혁신 1·2단계 추진계획을 오는 상반기 중 마련해 4대 혁신부문에 대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추진성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전략을 보완해서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할 2단계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중점시책으로 발효 및 농식품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발효식품산업 지원센터를 오는 2021년 완공한다. 또 지역농협, 지역대학(순천대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등 민관학연이 함께하는 ‘지역혁신모델’을 조성해 남해안권의 전통발효식품·농식품산업 중심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한 지역 푸드플랜 계획을 수립해 단계별 로드맵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단위 푸드플랜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 비율을 50%로 확대하는 등 농산물 선진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함께 살고 싶은 복지농촌 조성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 귀농·귀촌분야 제도 정비,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농업인 200명을 육성해 농정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농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최근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사회적 농업, 치유농업, 공유농업, 도시농업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시는 도시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제4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치유농업 및 사회적 농업도 선도적으로 추진해 전남 동부권 중심도시로서 미래산업인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까지 조례 제정 및 실천조직 구성을 완료하여 2021년부터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현 순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정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을 통해 경쟁력 있는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하고, 농사짓는 사람이 만족하는 행복한 농업․농촌 구현을 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실현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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