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영상전화기 등…구입비용 80~90% 지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눈과 귀, 손 역할을 대신할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과 상이등급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비용의 80~90%를 지원한다.

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 확대기, 화면낭독 프로그램 등 50종,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마우스․키보드 등 25종, 청각․언어장애인용 영상전화기․의사소통보조기기 등 28종이다.

대상자 중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로 신청하거나, 시청 정보통신과(☎061-659-5507)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 서류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보급 대상자는 서류심사, 심층상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22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정보통신기기의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이번 사업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정보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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