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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년]광양·곡성·구례, 정인화-우윤근 재대결 여부 관심
정경화  |  jkh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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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23: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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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2020년 4월15일로 예정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총선은 선거제도 개편과 이에 따른 선거구 획정, 정계개편 등과 맞물려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형국이다. 광주·전남은 지난 총선에서 안방을 내준 더불어민주당과 이를 지키려는 민주평화당간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출마설이 나도는 예상 인물 면면과 변수를 분석해 본다.
 

시계방향으로 정인화, 박근표, 서동용, 서종식, 이용재, 우윤근, 안준노.

전남 광양·곡성·구례는 정인화 민주평화당 의원의 지역구로 우윤근 전 의원(주 러시아 대사)를 비롯한 6~7명이 2020년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정인화 의원과 우윤근 전 의원의 재대결 여부가 될 전망이다.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간판을 달고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우윤근 의원을 꺾으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대선 패배와 국민의당 분당 사태 등을 겪으면서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졌다.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는 민주평화당 광양시장 후보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요즘 들어서는 온화하고 푸근한 '삼촌 리더십'으로 상황 극복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백운산 국립공원화를 위해 국무총리를 만나고, 광양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에 반대 입장을 보이며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광양과 구례, 곡성을 대변하는 농업 분야 정책 입안자로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의 대항마로는 우윤근 전 의원이 가장 유력하다. 우 전 의원은 최근 '1000만원 취업 청탁' 의혹이 검찰 불기소 처분으로 일단락돼 운신의 폭이 넓혔고, 지난 선거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당내 영향력이 큰 우윤근 의원이 다시 지역구 출마를 결정할 경우 당내 경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시 정인화 대 우윤근 양자대결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광양 지역에서 3번 연속 소속 정당 시장후보를 당선시키지 못했고, 지난 선거에서 정치 초년생인 정인화 의원에게 큰 표차로 패배했다는 점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며 "민주당 영향력이 예전 같지 않은 지역상황에서 우윤근 의원의 출마는 오히려 정인화 의원이 반기는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우윤근 전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서종식 변호사도 총선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광양에 사무실을 내고 바닥민심을 다지고 있는 서동용 변호사도 유권자들 입에 오르내린다.

민주당 광양·곡성·구례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용재 전남도의회 의장도 최근 얼굴 알리기에 나선 가운데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총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표 전 YTN 시청자센터장도 '배수진'을 치는 각오로 본격적인 민심탐방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지역 정치에 공을 들이는 안준노 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상임감사도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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