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쓰일 예정

▲ 삼산봉사대 기탁금 전달 사진
▲ 삼산봉사대 기탁금 전달 사진

순천시 ‘삼산봉사대(회장 최복자)’는 지난 30일 삼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모아온 삼산봉사대 황금돼지 통장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644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기금은 회원 회비와 떡국떡․고추․마늘 판매 등 자체 사업 수익금이 합쳐져 마련되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자녀 교복구입비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

‘삼산봉사대’는 1993년 8월 처음 조직되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 세대에 2013년 선풍기 50대, 2015년 이불 120세트를 지원했다. 현재는 매월 1회 ‘상사면 서정마을 9988쉼터’에서 청소․음식 봉사, 순천시 보건소 ‘시민 만성질환 관리하는 날’에 접수․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최복자 대장은 “93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한 마음으로 시작된 봉사대가 벌써 25년이 되었다면서 이번 황금돼지 기해년을 맞이하여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저금통장 기탁을 결정했다고 하면서 비록 회원 수는 줄었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준 대원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양정길 삼산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삼산봉사대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탁된 돈은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의미 있게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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