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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솥 싸게 팝니다”170명에게‘먹튀’사기범 구속
윤미연 기자  |  ymyg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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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9  2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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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서장 김상철)는 2018. 8. 5 ~12. 5까지 유명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카페에서 압력밥솥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신혼부부를 비롯한 피해자 170여명으로부터 약 5,600만원 상당을 편취한 A씨(27세, 여)를 검거하여 구속하였다.

피의자 A씨는 2018년 7월 말경, 생활비가 떨어지자, 사기 범행을 마음먹고 유명회사 밥솥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작성하였고, 이를 보고 구매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피의자 A씨는 지난해 6월경 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카페에서 스팀오븐을 판매하겠다고 속이고 3명으로 피해자로부터 91만원을 송금 받아 전액을 사용했다가 조사를 받았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하다 여수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체포되었다.

수사결과, 피의자 A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가족 및 지인 명의 인터넷 계정과 계좌를 이용하여 범행을 지속하면서 피해가 커졌다.

A씨는 신뢰를 쌓기 위해 초기 몇몇 구매자에게는 사기범행으로 입금받은 돈으로 비싸게 쿠쿠 밥솥을 구매하여 실제 제품을 보내 주기도 하였고, 물건을 받지 못해 항의하는 피해자들에게는 환불을 해주기도 하여 의심을 피하였다.

이러한 피의자의 지능적인 행위로 인해 다수의 피해자들이 발생하였고, 피해자들의 신고도 11월 중순이 넘어서야 이뤄졌다.

여수경찰서는 구속된 피의자의 여죄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수사 중이며,

인터넷 물품 거래시 너무 저렴한 가격에 나온 물건은 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며, 안전 결제 시스템을 이용(구매자가 제품을 받고 구매 확정해야 판매 금액을 제3기관에서 보내주는 시스템)하면 피해를 줄 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찰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물품거래 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해 볼 수 있며,

새로운 스미싱 수법 경보 발령 등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사이버안전국의 각종 공지사항도 푸시 알림 방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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