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행의정모니터연대는 18년 말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을 통해 질적으로 변화된 시의원들의 성장을 보며 19년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기대한바 있다. 하지만 2019년 1월 4일 오전 9시경 순천시의회에서는 부끄러운 폭력사태가 일어났다. 순천시민들은 실망감을 감추기 어렵다. 시민들은 순천시의회의 끊이지 않는 폭력사태에 강력한 조치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다.

순천시의회는 올해 첫 의장단 회의에서 상임위원장(나안수의원)이 의장(서정진의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져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서정진 의장이 강형구 부의장, 상임위원장 3명, 의회 사무국장 등 6명과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순천시 정기인사에서 의회 직원들의 인사 배경과 오는 13일부터 실시되는 일본 이즈미시 방문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옆 좌석에 앉은 나안수 행정자치위원장이 갑자기 서 의장에게 “이 XXX, 이 XX의 XX”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언을 하면서 서 의장 옆 탁자위에 있던 일반전화기를 서정진의장에게 던져 오른쪽 어깨 부분을 맞아 고성이 난무했다.

이런 명분 없는 폭력사태는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위상을 무너뜨리는 어이없는 일이다. 사안을 막론하고 시민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의회에서 폭력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순천시의회는 조속히 윤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내부 자정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순천시의원의 더욱 성숙한 모습을 기대한다.

순천 행・의정 모니터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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