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원 소득증대 앞장

 
 

“조합원 모두에게 이익을 환원시키는 제도를 통해 희망과 비전이 있는 조합을 만들겠습니다.”

제17대 강대유 광양시산림조합장의 다짐이다.

강 조합장은 20여년 동안 잔뼈가 굵은 건설회사 운영과 각종 봉사단체장을 역임한 노하우 및 중앙회와의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 광양시 산림조합을 전국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강 조합을 만나 조합의 발전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재임기간동안 느낀점과 소감은.

▲바로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3년이 흘렀다. 열악했던 산림조합이 많은 변모를 해 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산림만 바라봐서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 이제는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마케팅은 물론 임산물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전개 돼야 한다.

이를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임산물의 판로확대 및 유통의 원활화를 통해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동안 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유림 경영지도, 산림자원조성, 산림경영기반 구축, 임산물유통, 상호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앞으로도 광양시산림조합은 산림의 미래가치 창조를 위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미래의 녹생성장을 이끌어 가는 임업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사업이 있다면.

▲호남정맥 최고의 명산 백운산의 광양 산림조합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창의와 성실로 건실하고 신뢰받는 투명한 조직을 만드는데 앞장서 왔다. 기본에 충실하고 작은 것도 소중히 생각 하며 모든 일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먼저 시민참여 도시숲 조성을 위해 광양시청과 푸르미공원1호(2010년), 푸르미공원2호(2018년)를 조성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양산림조합으로 발전해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광양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랑나눔 복지재단, 어린이보육재단 등 지난 5년간 총 3,400만원의 기부금을 저소득층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또한 산림컨설팅 업무강화를 목표로 상담실과 전담지도원을 배치해 산림경영계획작성, 임업기술지도 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첨단산림양묘시설을 확충하고 조경수(3종,5만본), 꽃잔듸(2백만본)를 생산해 광양 고유의 품종 보존을 통해 지역민과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연계사업 확대에 중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산림조합이 하고 있는 업무는.

▲산림경영에 대한 기술지도, 조림, 육림, 산림보호는 물론 조합원의 산림경영자금을 융자해 주는 신용사업, 예금,적금 등 조합원을 위한 상호금융 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먼저 자원조성사업으로 고부가 가치, 친환경 수종으로 안정적 목재자립기반을 확보해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산림재해예방사업과 산주의 의사가 충실히 반영된 계획작성, 산주행정업무대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업기술상담소를 운영해 핵심지도산주(90명)를 집중관리 하고 조합원 생산품 판매대행 알선, 묘지벌초대행, 면세유발급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끝으로 산주조합원과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조합은 조합원 4,500명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산림청과 국립과학기술연구원 등과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전국 홈쇼핑에 판매망을 구축하겠다.

특히 귀·산촌인 들에게는 표고영농기술을 전파하고 이들이 고소득자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합원 및 임업인들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광양시산림조합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