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검사시 납 기준치 초과…친환경 트랙으로 교체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진남경기장 우레탄 트랙 교체에 들어가면서 경기장 이용이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중지된다.

시에 따르면 진남경기장은 지난 2016년 공공체육시설 우레탄 유해성 검사 결과 납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체육시설 우레탄트랙 교체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50%를 지원받아 기존 트랙을 친환경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당시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던 망마경기장과 망마육상보조경기장 우레탄 트랙은 국비 등 25억 원이 투입돼 상반기 교체가 완료됐다.

진남경기장의 경우 전라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여수시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체육행사 관계로 하반기로 일정이 잡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작업인 만큼 이용 중지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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