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도 예산안 심의 등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23일 제22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1일까지 29일간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 이전 발언을 통해 순천대학교 지역인재 육성 출연 동의안 및 이에 따른 본예산 편성 건에 관해 잘못된 관행을 강력히 지적했다.

서정진 의장은 “동의안은 먼저 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결과에 따라 예산이 편성되는 것이 합리적인 절차인데, 의회와 협의도 되지 않은 동의안이 제출되었고 출연금 10억원이 본예산에 편성되었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 동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예산안 심의, 조례안 등의 주요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는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피는 감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12월 10일부터 20일까지는 2019년도 예산안, 조례안 등 일반안건에 대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2019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321억원 늘어난 1조 1,591억원의 예산안이 제출되었다.

서정진 의장은 개회사에서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시민들께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추진한 각종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심사가 되도록 노력해주시고 예산안은 사업의 타당성과 효율을 면밀히 검토하여 시민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합리적인 예산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건 심의에 앞서 유영갑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양승태 사법농단 사법적폐 세력 청산을 촉구하고 다가오는 12월 8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이석기의원 석방대회’에 많은 응원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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