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업무 역량 강화·내실경영

▲ 광양시새마을금고 김재숙이사장
▲ 광양시새마을금고 김재숙이사장
1985년 종자돈 1,000만원으로 설립한 광양시새마을금고는 현재 본점과 5개 지점을 운영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금고로 발돋움했다.
올해로 금고 설립 33년째를 맞은 광양시새마을금고는 가입 회원 7만5,000명, 자산 공제 규모 4,700억원의 초대형 선진 금고가 됐다.
광양시 새마을금고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초우량 금고로 성장하기까지에는 김재숙 이사장(55)의 역할이 컸다. 그는 취임 이래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한 금융 거래 시스템을 정착해 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그를 만나 광양시새마을금고 발전방향과 성공비결 등을 들어봤다.

-이사장으로 취임 한지 2년이 지났다. 그동안 느낀점과 소감은.

▲ 광양시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외적 성장은 국내 어느 금고에 못지않게 성장했다.
이제는 내적 안정과 든든하고 신뢰받는 지역의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금융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광양지역 산업기반에 맞는 사업과 상품을 개발해 안정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장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 직원들이 일 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베풀어 왔던 각종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장기적인 사업 다각화로 수익 창출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예식장, 요양원, 장례식장 등이 한 울타리에서 운영되고 회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새마을금고타운(가칭)’을 만들어 보고 싶다.

-광양시새마을 금고 역사와 자산운영 현황은.

▲ 지난 1985년 10명의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한 금고는 지난해 10월 현재 거래자수 7만 5,351명, 자산 4,835억원의 건실한 금고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16년 2월 김재숙 이사장 취임 후 자산은 약1,200억원, 공제유효계약고 약 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직원들의 노력과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타 금융기관보다 대출금리는 낮게, 예금금리는 높게 책정해 회원들과 지역사회에 정말 필요한 금고가 되겠다.

-서민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경영 철학이 있다면.

▲ 새마을금고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영리추구가 아닌 회원을 위한 복지 지향의 구성체로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 호혜의 정신에 입각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광양시새마을금고가 33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동안 조합원들의 믿음과 사랑속에 명맥을 유지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무엇보다도 새마을금고의 역할은 수익보다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을 앞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익을 회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 하는 것이다. 항상 그 역할을 하는데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공헌활동 사업을 소개 한다면.

▲ 새마을금고 기본 이념은 지역사회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잘사는 풍요로운 공동체가 목적이다. 금고는 그동안 각종 장학사업은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발전에 앞장 서 왔다.
특히 광양 시민의 문화수준 및 행복지수를 한단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사회, 문화, 예술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문화생활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광양시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지역사회공헌활동 최우수상과 경영평가 최우수금고로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 등 그동안 크고 작은 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새기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공헌하는 금고로 거듭나겠다.

-조합원과 시민들께 한 말씀.

▲지금까지 광양시새마을금고가 탄탄대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지역민들과 회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앞으로도 광양시새마을금고는 나눔을 통한 성장경영을 약속드리며 튼튼한 새마을금고 따뜻한 새마을금고를 만들어 지역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시민들과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을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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