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3조 8,393억 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해 9일(금)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 도교육청 예산안은 정부 세수 증가로 인한 교부금 증가 등으로 2018년 본예산보다 2,850억 원(8.0%)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3조 3,623억 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이전수입 3,493억 원, 자체수입 347억 원, 전년도 이월금 933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인적자원운용 1조 8,096억 원, 교수-학습활동지원 3,297억 원, 교육복지지원 2,421억 원, 보건/급식/체육활동 2,482억 원, 학교재정지원관리 5,850억 원,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3,477억 원, 평생교육분야 121억 원, 지방채상환 등 교육일반분야 2,648억 원을 반영했다.
 
특히, 민선 3기 장석웅 교육감의 핵심교육 정책인 단위학교의 자율성 보장과 특화된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학교기본운영비 2,744억 원, 모든 학교의 완전 무상급식 지원에 2,053억 원,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2,435억 원을 투자한 것이 눈에 뛴다.

박성수 행정국장은“재원규모가 전년 대비 2,850억 원이 증가 되었음에도 교직원 인건비 및 처우개선, 교육복지 지원, 지방교육채 상환, 노후시설 환경개선 등 세출 경비의 지속적 증가로 자체 교육 수요를 해결하는 데 아직도 어려움이 있다.”면서,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유사·중복사업은 억제하고, 운영비 등 경상적 경비 감액을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출된 2019년도 예산안은 제327회 전라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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