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충실·사회적 약자 보호 앞장 주민들 목소리 치안시책 반영 셉테드 등 활용 범죄예방 최선

 
 

지난 8월 취임해 100일을 맞이한 박상우 광양경찰서장은 광양경찰이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고, 정확하고 당당하면서도 유연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박 서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보성경찰서장, 고흥경찰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같은 경험을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 범죄 예방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박 서장을 만나 지역 치안 계획과 방향에 대해 들었다.

 

-취임 100일을 맞이 했다. 소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양경찰 동료들과 한 가족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또한 그동안 광양경찰에 아낌없는 성원과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여러 기관·단체장과 회원들,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15만 광양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양경찰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앞으로 치안활동 계획이 있다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현장에 믿음을 주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광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여성·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업, 억울한 사람,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낡은 관행과 부정·부패에 정확하고 당당하게 법을 적용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유연한 법집행으로 사회를 한층 정의롭게 만들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갖고 주민의 목소리를 치안시책에 반영해 지지와 협력을 받도록 노력하겠다.

 

-취임 후 중점적인 업무 추진 방향은.

▲먼저 살기 좋고 범죄 없는 광양을 위해 주민안심 ‘스마트 치안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블루투스를 활용한 ‘대중교통 안심귀가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광양안심교통’앱을 활용해 사전에 지정한 보호자에게 차량번호·위치정보를 문자로 자동 전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택시 411대, 버스53대를 운영 하고 있다.
또한 셉테드(CPTED)를 적용, 관내 범죄취약지를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해 올해 CCTV 42개소, 여성안심(무인)택배함 3개소, 태양열 투광기 3개소 등을 설치, 범죄예방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치매노인 실종예방 ‘안심팔찌·배회감지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치매노인 정보가 기재된 ‘안심팔찌’ 200개를 제작·보급 중이며, 관내 치매노인 1,042명 중 약물치료중인 노인 200명을 우선대상자로 선정해 200대를 무상 지급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연중 단속 계획을 사전에 홈페이지 공개 하고 있으며, 노인·어린이 등 대상별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 하고 있다.
이밖에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화금융사기 경보제 시행, 마을회관 방문, 주민예방교육과 스티커·홍보물을 제작 다각적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내부만족도가 높아져야 시민들에게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현장활력회의를 통한 업무지원활동을 강화 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공감 받을 수 있는 인사관리제도를 운영하는 등 출근하고 싶은 따뜻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민들에게 어떤 서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제78대 광양경찰서장으로서 책무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직원들과 함께 주민과 만나고 소통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고민 해결에 앞장 서겠다.
또한 15만 광양시민이 살기 좋고 범죄 없는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한 서장으로 기억 되도록 노력 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들도 ‘시민이 곧 경찰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광양경찰과 한마음 한 뜻으로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 드린다.
앞으로 광양경찰은 시민과 함께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외면하지 않고 내 가족의 일처럼 정성을 다하겠다.
광양경찰의 참된 모습을 지켜봐 주시고 시민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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