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는 19일 제22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18일에 이어 제2일차 시정에 관한 질문을 가졌다. 2일차 시정 질문에 나선 의원은 나안수, 이현재, 허유인 의원 모두 3명이다.

이날 첫 번째로 시정 질문에 나선 나안수 의원은 송전탑지중화 사업,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과 문화예술중심도시 만들기,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부금 문제, 그리고 순천시 조형물·시설물 설치 및 운영에 관련하여 질문했다.

이에 순천시장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금년 12월까지 40기 9.8km 완료예정이며 한국전력공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고압송전철탑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신도심 생태문화지구 조성사업은 친환경 개발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휴식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고 일상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도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기부금 문제는 수사결과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고 객관적인 평가와 발전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전세계 최초의 동물관련 영화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고 선평삼거리 분수대와 죽도봉 사자분수는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최종 개선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이현재 의원은 순천시 문화원 정상화, 풍덕동 배수펌프장 활용방안, 글로벌웹툰센터 사업에 대하여 질문했다.

문화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갖는 동시에 시민의 의견도 적극 수렴하여 순천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풍덕동 배수펌프장은 유수지 바닥 포장을 실시하였고 악취발생과 해충방제를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 관리하고 있으며 글로벌웹툰센터 매입은 공시지가, 감정평가결과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졌으며, 공간구조 배치시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세 번째로 질문에 나선 허유인 의원은 블록체인기반을 둔 지역화폐 도입 및 블록체인 선도도시 건설,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동천변 저류지 사업, 우유 무상급식, 공유자전거 및 공유전기 자전거 도입을 통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장기미집행시설 처리, 부영1,2차 경로당 이설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순천시장은 지역화폐 도입은 시민 토론과 연구를 추진중이고 우리 지역에 맞는 순천형 지역화폐를 개발하여 도입할 계획이며 블록체인에 기반한 지역화폐 도입여부는 차후 실행단계에 검토해 나갈 것이며 블록체인 선도도시 건설은 도시첨단산업단지, 잡월드, 해룡산단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 부품산업단지 육성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 시행계획은 현재 수립 중에 있으며, 앞으로 보다 촘촘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토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천변 저류지 조성사업은 체육시설 설치를 포함하여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유무상급식의 전 학생 확대 추진은 예산 측면을 고려하여 정부에 학교우유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는 사회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급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공유자전거는 2020년 순천만 국가정원 등지에 시범적으로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으며, 공유전기자전거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은 존치가 어려운 시설은 도시계획시설 해제 절차를 진행하고 실효된 도로는 대체도로 확보방안을, 실효된 공원은 보전녹지지역으로 변경을 추진하여 관리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부영1,2차 경로당은 (주)부영 사유재산으로 (주)부영 본사, 전남동부지역본부에 이설 협조를 요청하여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전이 확정되면 보수 후 1층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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