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저녁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광양시는 오는 5월 10일 저녁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웃픈 가족 연극인 ‘집 나간 아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집나간 아빠’는 가족을 위해 세상의 온갖 굴욕과 고통을 묵묵히 감수하며 싸우지만,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감내하며 희생하는 우리 아버지의 슬픈 뒷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공연은 생활고에 힘들어 검증되지 않은 엉터리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상철이가 살고 있는 쪽방 촌에 수림이가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수림이는 이사 온 기념파티를 통해 상철과 친해지지만 상철의 직업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꼬이게 된다.

이후, 상철의 딸의 작품인 ‘집 나간 아빠’가 전국 글짓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게 되고, 결국 이 네 명이 다시 하나의 가족으로 합쳐지며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이 아픈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절박한지, 어떤 희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가정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는 공동체 이야기가 진솔하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형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이 익숙해져 느끼지 못했던 가족과의 행복한 순간을 깨닫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줄 것을 권했다.

지정좌석제로 운영되는 이번 공연은 관람료 3,000원을 받고 있으며, 광양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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