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극찬을 받았던 영화 ‘다우더’가 오는 20일 여수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특별 시사회를 갖는다.

 
 

영화 ‘다우더’는 감독 겸 배우인 구혜선이 연출을 맡고, 여수 출신의 제작자 최서영(예스프로덕션 대표)이 제작을 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는 사춘기 소녀 ‘산’이 자신의 주변을 그림자처럼 맴돌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엄마와 겪는 갈등을 그리며, 삐뚤어진 모정에서 찾아온 아동 학대의 현실과 딸의 상처를 다룬 휴먼 드라마이다.

심혜진, 현승민, 윤다경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전국 동시 개봉된 ‘다우더’는 누군가의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딸인 여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제공해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지역 출신들이 늘어나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 여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별 시사회가 끝난 후에는 제작자의 영화에 대한 생각과 아동학대와 같은 사회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영화 ‘다우더’ 제작자인 최서영은 여수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과거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여수를 소재로 한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한 바 있다. 영화 ‘다우더’는 최서영 제작자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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