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26일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순천시는 시립예술단의 기획공연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오페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중앙 무대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종합예술인 오페라를 순천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의 정책인 자연과 생태의 토양 위에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순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페라를 18년 전 처음으로 공연하여 매일 전석매진의 흥행 기록을 세웠던 <라 트라비아타>가 새로운 구성으로 다시 한번 막을 올리게 된다.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처음 접하는 관객까지 자연스럽게 음악과 극 속으로 빠져들게 될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신선한 음악적 해석이 돋보인다.

마에스트로 서경욱의 지휘로 순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연주하고 김홍승이 연출한다.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김성은과 다수 국제콩쿨 입상 경력이 있는 테너 이재욱, 강훈, 바리톤 제상철, 2000년 베르디 콩쿨 1위를 차지한 바리톤 한명원이 출연한다. 또, 순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인 박선영, 차유경이 비올레타로, 테너 김성진, 임대근이 알프레도로 출연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종합예술인 오페라에 목말라하는 지역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며, “지방 도시의 예술단체에서 완벽한 공연 체계로 오페라를 공연할 수 있다는 것은 한국 문화예술의 본보기이며 순천 문화예술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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