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11월 4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효 실천 다짐을 위한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여 초·중·고 학생들의 효사상 고취를 통해 효 교육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효 UCC 작품을 공모하였는데, 총 40개 작품이 출품되어 이 중 우수작품을 제작한 15개팀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부상으로 초·중·고 대상 3팀에게는 40만원의 장학금을, 최우수상 3팀에게는 20만원의 상품권을, 우수상 9팀에게는 10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지급하고, 대상과 최우수상 작품을 지도한 교사 6명에게도 표창장과 부상으로 1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했다.

신경수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핵가족화 현상으로 인한 가정기능의 약화로 효에 대한 실천 기회가 줄어들어 각종 청소년 문제가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순천교육지원청에서는 효경교육 및 나눔과 배려 등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을 통하여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효 UCC 작품을 제작할 때 다짐했던 효 정신을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상 후에 대상 작품 3편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율산초등학교 작품은 다치거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내용이었고, 별량중학교 작품은 효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부모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고 말씀을 잘 듣는 것이라는 내용이었고, 팔마고등학교 작품은 결혼해서 철없는 자식을 기르면서 부모님의 심정을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작품을 시청하면서 모두 한결같이 진한 감동을 느끼며, 살아계셔서 지금 옆에 계신 부모님께 작은 것부터 효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효 실천 운동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효 UCC 우수 작품을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앞으로도 효 실천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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