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안전불감증! 교통사고도 예외는 아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3년간(‘11∼‘13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10월~11월)에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있으며 대부분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학교주변 교통사고 예방활동 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는 점차 감소추세에 이르렀지만 행락철 단풍관광이나 수학여행, 수확철 농번기 등으로 인해 도로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및 보행자사고, 농촌의 농기계, 이륜차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락철 운전자의 졸음운전, 횡단보도로 가기 귀찮아 무단횡단하다 발생하는 사고, 시골길이니 괜찮겠지? 하는 농기계 음주운전사고, 야간에 어두운 옷을 입고 거니는 노인 보행자 사고, 별 일 없겠지? 라며 안전벨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교통사고 등, 이들의 공통점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모두 예방 할 수 있는 안전사고라는 점이다

우리 경찰은 행락철 수학여행 차량도 사전에 음주감지기로 확인하고 있고  출퇴근시간대 도로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졸음운전하지 않도록 사이렌을 켜고, 수확철 농기계와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 홍보와 단속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도로형태 개선, 시설물 설치, 법규마련, 단속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의식이다!

나 자신이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교통사고는 예방 할 수 있다. 안전은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우리 시대의 과제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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