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문예회관 대공연장, 추억 속 옛 모습을 훈훈하고 재미나게 그려져

 
 

광양시에서는 오는 7월 20일(목)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부모의 사랑과 감동을 그린 국악 가족 뮤지컬 ‘애기똥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애기똥풀’은 서울 아동청소년 예술축제에서 무대미술상과 연기상을 수상하고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 인형극 작품으로 공연을 가족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해 무대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작품 전반에 흐르는 익숙하고 정겨운 국악과 경쾌하게 때로는 쓸쓸하면서도 애절하게 극의 내용과 조화를 이뤄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엿장수와 각설이, 소독차 등 부모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우리의 옛 모습이 훈훈하고 재미나게 그려져 부모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이야기 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지정좌석제로 운영하는 이번 가족 뮤지컬 공연은 7월 20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2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 입장권은 광양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어린이와 성인 구분 없이 1인 3,000원에 지정좌석제로 판매하고 있다.

송훈철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더운 여름철 아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로 무대에 올린 이번 뮤지컬 관람을 통해 가족사랑을 가슴 깊이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에 관한 내용은 광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문예회관팀(☎797-3602, 2529)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한편, ‘애기똥풀’은 그리스 전설에서 아기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미제비가 자신을 희생하면서 구해온 약초를 아기제비 눈에 발라주어 눈을 치료해 주었다는 약초로 부모님의 몰래주는 사랑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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