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8.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개최

광양시립합창단(단장 문동식 부시장)은 오는 6월 8일 저녁 7시 30분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첫곡으로 화자가 우물을 들여다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자화상’, 윤동주의 생애와 시의 전모를 단적으로 암시해주는 ‘서시’, 여우비라고 알려진 해가 쨍쨍 비칠 때 내리는 ‘햇비’를 각각 국내 최고 작곡가들의 위촉곡으로 연주한다.

이어, 광양 시인인 고정선씨가 출현해 ‘별헤는 밤’과 ‘별’을 낭송하며 시인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겨레의 노래에서는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질러 흐르는 '임진강'(김준범 편곡),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과 ‘금강산’(나운영 곡)을 하나로 엮은 합창곡을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협연할 ‘우리의 금강산’(이선택 편곡), 아름다운 우리 강산과 찬란한 문화 역사를 예찬한 곡 ‘오 아름다운 내 강산’(최영섭 곡)을 연주를 선보인다.

또 국내 정상급 첼리스트 윤소희씨가 출연해 ‘자클린의 눈물’과 ‘사랑의 인사’를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군가메들리를 연주와 함께 군복을 입고 안무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강재수 광양시립합창단 지휘자는 “이번 공연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든 것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기원하며 관객 분들에게 특별한 연주회로 준비했다”며, “매력적인 합창의 음색으로 다양한 곡을 감상할 수 있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감상하러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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