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가 기업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백운아트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성호)의 기악단 공연 ‘민요, 관현악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민요, 관현악을 만나다’ 공연은 각 지역별(경서도/동부/남도) 민요 스토리를 관현악곡, 가야금 협주곡, 판소리 등으로 각색하여 누구나 친숙하고 쉽게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원영석 이화여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가 객원지휘를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작곡가 각자의 색깔로 만든 곡들을 선보여 다채로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각 지역별 민요를 주제로 하여 △ 경서도 민요 “청(淸)”, △ 동부 민요 ‘메나리 소리’, △ 남도 민요 - “꿈이로다, 꿈이로다!” △ 가야금산조/관현악 협주곡 △ 판소리 ‘적벽가’를 주제로 한 “활” 순으로 진행되며 각 곡마다 특색있는 음악적 묘사가 주요 관람포인트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6월 2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한 차례 공연한다.

광양제철소는 국악의 대중화 및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창극단/무용단/기악단/풍물연희단)의 정기공연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창극 ‘춘향은 죽었다’와 5월 춤극 ‘토끼야, 너 어디 가니?’를 실시한데 이어 6월 중순에는 풍물연희단의 ‘사물, 놀다’ 공연을 백운아트홀에서 펼칠 계획이다.

한편, 국립민속국악원이 지난 5월 19일, 20일 백운아트홀에서 펼친 “토끼야 어디가니?” 공연에서 1,300여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바 있어 이번 공연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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