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순천 선암사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 사찰은 순천 선암사를 비롯해 해남 대흥사, 양산 통도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등 7곳이다.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1972년부터 등재가 시작됐고 문화·자연·복합유산으로 나뉜다. 등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매년 등록 신청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중에서 6월에 선정 한다

선암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 될 경우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순천만, 낙안읍성등과 연계해 세계 각국의 관광객을 유입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 된다.

특히 선암사는 불교의 정신세계 뿐 만 아니라 현존하는 건물들이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변형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어 한국 불교 건축사를 살펴 볼 수 있는 중요한 유산으로 국내·외에서 평가 받고 있다.

앞서 순천시는 선암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해 12월 잠정목록 등재를 했고 2018년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협약식을 계기로 사무국을 설치해 전담케 하는 한편 연구와 조사,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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