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9일부터 5일간…우주‧과학체험과 물놀이 체험을 동시에

올해 열 번 째를 맞이하는 ‘고흥우주항공축제’는 명실공히 고흥군의 대표 축제이며, 2017 전라남도 유망축제이다.

고흥군과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제동)에서는 TF팀에서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축제 로드맵 작성을 마치고, 그에 따른 세부계획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축제를 ▲우주항공 시설과 체험프로그램 확대 등 본질에 충실한 축제 ▲지역민 참여 및 후원기관 확대를 통해 지역민이 성장하는 축제 ▲주변 자연자원을 최대 활용하여 수요자 감성욕구를 충족시킨다는 전략으로 12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경영형 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하고 체험료 현실화로 주민소득과 연계되는 축제로 만든다는 것이다.

아울러, 프로그램도 대폭 개선해 축제 주제와 연관성이 떨어지고 참여가 저조한 프로그램은 과감히 폐지하고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체한다. 분수터널, 그늘막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대폭 확충, 축제장 안팎을 아름다운 볼거리로 꾸며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무엇보다 올해 축제는 인근 봉래산 편백숲과 몽돌해변을 십분 활용하여 무더위를 잊게 할 색다른 코너를 마련하여, 전 세대가 공유·공감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여름방학임을 감안하여 청소년 자원봉사자 활용을 통해 부족한 인력을 보충할 방침이다.

군은 오랫동안 유지해 온 축제 브랜드를 변화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대대적인 축제 리뉴얼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유일한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방문 등 차별화된 우주과학 체험테마 기반의 축제 프로그램으로 축제 정체성을 유지하되, 방문객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고흥군의 목표다.

이를 위해 우주와 과학체험이라는 본래 기능은 더욱 발전시키고, 물놀이 프로그램 보강으로 피서철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주변에 산재한 훌륭한 자연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다시 찾고 싶은 축제장이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2017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나로우주센터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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