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문학’ 신인문학상 수상

 
 

구례군의회 이승옥 부의장이 ‘한울문학 제153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작품 <어머니> 외 2편을 통해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이승옥 시인의 작품 <어머니>는 한 소녀가 어미가 된 뒤에 바라본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모습을 통해 대를 잇는 모정을 드러냄으로 자기 성찰과 가슴 저미는 사랑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안개비>는 서정적인 시상을 통해 정서적인 방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을 손길을 내민다.

심사위원들은 이승옥 시인의 <어머니> 외 2작품에 대해, 순수의 언어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며, 이 땅에 필요로 하는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승옥 시인은 등단 소감을 통해 “꽃으로 그리는 그림 압화 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예술과 문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시는 막연하게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었기에 도전해볼 용기가 나지 않았으나, 구례군 문화원 이사를 맡게 되고 한국문인협회 가입을 계기로 여러 작품과 작가님을 뵐 기회가 많아 주위의 여러 조언에 힘입어 시를 한번 써보고자 마음먹었다. 직접 겪어본 시의 창작은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 생활, 생각 등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었다. 어느새 시는 저의 또 다른 삶의 즐거움이자 나의 인생과 정치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동력이 되었으며, 아직 부족하고 일천한 제가 좋은 만남으로 용기를 얻고 덤으로 복도 받았으니 더없는 행복으로 여기고 미력하나마 허락되는 한 시로써 세상에 기쁨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옥 시인은 전남 장흥 출신으로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여성위원장과 전남 여성의원 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구례군의회 부의장과 구례군 압화연구회 부회장 그리고 푸른구례21 부의장에 재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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