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4일까지 접수…10월 19일부터 푸젠성․광둥성․홍콩 예정-

전라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홍콩 무역교류단 파견을 추진하고, 참가 희망 업체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중화권(中華圈) 무역교류단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중국 푸저우와 광저우, 홍콩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지역은 중국 푸젠성, 광둥성 등 남부 9개 도시와 마카오 등 다국적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홍콩시장으로, 한국산 제품 및 친환경농수산물의 인지도가 높아 시장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중인 국가로,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면 무역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전남도가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다.

무역교류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영어나 현지 언어로 된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가능하다.

이번에 파견할 무역교류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평가와 수출 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이 평가되고,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나 공동체 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참가가 유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 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시장 조사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고, 업체는 항공료,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위탁받아 추진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은 거대 중국 소비시장의 동남부권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길 희망한다”며 “참가 업체들이 파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net) 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거나 전라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1) 또는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062-943-9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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