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총 159팀 참가, 뜨거운 경연 펼쳐... 영예의 일반부 대상에는 김나래 씨

 
 

고흥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2일간 고흥문화회관에서 전국의 소리꾼 159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8회 고흥 동초 김연수 전국 판소리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고흥군지부와 동초제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여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초등, 중등, 고등부의 학생부와 고령부, 신인부, 그리고 일반부로 나누어 10월 1일 첫째 날 예선을 거쳐 2일 둘째 날 본선에 오른 27명이 열띤 소리의 축제를 연 결과 영예의 일반부 대상에는 김나래 씨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부상도 함께 수상했다.

신인부 대상에는 신정원 씨가, 고령부 최우수상에는 김수예 씨, 고등부 최우수상은 유시은 학생, 중등부 대상은 정유진 학생, 초등부 대상은 송은혜 학생이 수상하여 총 2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악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한 국악인에게 수여하는 제9회 동초대상에 고흥 출신 박추자 명창이 선정돼 상패와 함께 상금 천만 원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대회에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과 경연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한층 풍성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고흥은 동초 김연수 명창을 비롯한 송순섭, 라경자 등 다수의 명창을 배출한 판소리의 본고장으로 앞으로도 판소리 전승과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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