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아동센터 공연패가 지난 2일 필리핀 세부시 한인의 날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여수시 국제자매 도시인 필리핀 세부시 한인회에서는 ‘제4회 세부시 한인의 날 축제’를 맞아 여수시 대표단과 여수 어린이 공연팀을 지난2일 초청했다.

이번 축제에는 여수시 기획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과 돌산아동센터 및 꿈쟁이아동센터의 어린이 공연팀이 함께 참여했으며,공식일정을 마치고 지난 6일 귀국했다.

어린이 공연팀은 난타, 모듬북,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 공연을 필리핀 세부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현지 시민들에게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수시 대표단은 세부시 에드가 D. 라벨라부시장을 면담하고 양 시 교류 협력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방문에 참가한 이승혁 어린이는 “외국 친구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려고 공연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좋은 반응을 보내줘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어린이 공연팀의 국외 공연을 통해 수준 향상을 꾀하고 미래의 꿈나무로서 시야를 넓힘과 동시에 해외 교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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