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30. ~ 10. 2.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프로그램 준비

 
 

가을의 시작을 알려줄 ‘광양전어축제’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한 광양전어축제는 ‘별 헤는 밤! 망덕포구에서! 가을전어의 향연을 만끽하세요!!!’ 라는 주제로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전어축제에 걸맞게 전어잡기와 재첩줍기 행사 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된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은 섬진강권 시민들이 참여하는 광양전어축제 게이트볼 대회가 개최되고 오후 7시부터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통기타콘서트, 광양전어가요제 예선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0월 1일은 진월풍물단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전어잡기 및 재첩줍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광양시립합창단 축하 공연,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57호인 전어잡이소리 시연, 가을을 알리는 평양민속공연단 공연, 불꽃놀이, 초대가수 축하콘서트 등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 10월 2일은 관광객 즉흥무대로 시작해 전날에 이어 전어잡기 및 재첩줍기 체험행사와, 여자팔씨름대회, 관광객 장기자랑,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광양전어가요제 본선을 치르고, 망덕산 등반대회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섬진강 데크길 위에서 진행되는 망덕포구 힐링 걷기행사, 무접도(舞蝶島)에서 소원나비 달기,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운영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재삼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축제를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 오셔서 여름철 빼앗겼던 기(氣)도 보충하시고 섬진강의 가을향연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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